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매화 상춘객, 차량 무료 운행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매화 상춘객, 차량 무료 운행
  • 이성훈
  • 승인 2017.03.10 21:18
  • 호수 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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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와 구제역 여파로 제20회 광양매화축제가 취소된 가운데 광양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11일부터 19일까지 활동이 어려운 상춘객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차량을 운행한다.

센터 측은 오는 19일까지 평일 차량 2대, 주말은 차량 3대를 지원, 신원 둔치 주차장에서 매화마을 주차장까지 무료차량을 운행한다. 무료차량 이용 대상자는 장애인 1~3급(시각4급), 거동불편 노약자 및 임산부 등이다.

광양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는 해마다 매화축제때 거동이 불편한 상춘객들에게 무료로 차량을 운행, 지역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주낙일 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장은“올해는 매화축제가 취소돼 아쉽지만 광양 매화를 보기 위해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올 것으로 보인다”며“이동이 불편한 분들을 위해 무료 차량을 운영해, 광양시 홍보와 지역 발전에 조금이나마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주 지회장은“많은 관광객들이 광양에 와서 아름다운 매화 향기와 함께 섬진강의 포근함을 느껴보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