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방문 관광객 4천만 돌파
전남 방문 관광객 4천만 돌파
  • 이성훈
  • 승인 2017.05.12 17:51
  • 호수 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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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천만 시대 달성‘청신호’

전라남도는 지난해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이 사상 처음으로 4000만명을 훌쩍 뛰어넘어 2018년에는 관광객 5000만명 시대 목표 달성이 무난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2016년 전국 주요 관광 지점 입장객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전남을 방문한 관광객은 4279만명이었다. 이는 2015년(3969만명)보다 약 300만명이 늘어난 것이다.

시도별로는 경기도가 7300만명으로 1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포켓몬고의 최초 서비스 지역이었던 강원도가 2위, 전남은 3위를 기록했다.

시군별로는 여수시가 1316만명으로 전남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다녀간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 순천시 792만명, 담양군 295만명, 구례군 240만명 순이었다. 특히 여수시는 전국 기초지자체 가운데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은 경기도 용인시와 불과 48만명 차이로 지난해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 명실 공히 국민 관광지로서 위치를 굳건히 다졌다.

전년보다 늘어난 300만명의 관광객은 특정 시군에 편중되지 않고 전남지역 여러 지역에서 증가한 결과로‘전남관광객 5천만 명 시대’를 향한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이는 전라남도가 균형있게 관광 인프라를 정비하고 매력 있는 관광지를 적극 홍보한 결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