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차 전용 복합 휴게소 준공식
화물차 전용 복합 휴게소 준공식
  • 이성훈
  • 승인 2006.10.16 16:29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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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은 SK(주)와 공동으로 광양항에 화물운전자를 위한 ‘화물차 전용 복합 휴게소’를 건설하고,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해양수산부 오거돈 장관과 SK㈜ 신헌철 사장, 한국컨테이너부두공단, 화물연대 관계자 및 지역 주민들이 참석했다.오거돈 장관은 “광양항이 충분히 활성화되지 못한 데에는 기반시설이 확보되지 못한 것이 중요한 원인 가운데 하나”라고 밝혔다. 오 장관은 이어 “정부는 내년에 냉동냉장 창고와 마린센터를 세우는 데 이어 2007년에는 대형물류센터를 준공하는 등 광양항 지원시설을 모두 국비로 지원할 방침이다”고 약속했다.SK㈜ 신헌철 대표는 “기존 휴게소가 승용차 운전자 중심으로 운영돼 장거리 화물운전자들을 위한 주차, 휴식 공간의 필요성이 계속 제기됐다”면서 “화물차 전용 복합휴게소는 격무에 시달리는 화물차 운전자 복리를 개선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이번 광양항에 건설된 화물차 전용 복합 휴게소는 축구장 4개 넓이의 규모로 총 5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됐다. 화물운전자들에게 주유·정비·세차·주차 등 차량관리, 식사·수면·샤워 등 휴식, 화물정보 등 간단한 업무 처리 등 원스톱 서비스가 제공된다. 입력 : 2005년 12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