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칭) 광양상공회의소 창립에 즈음하여
(가칭) 광양상공회의소 창립에 즈음하여
  • 귀여운짱구
  • 승인 2008.09.11 09:20
  • 호수 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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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광양시민 여러분! 그리고 광양에서 기업을 경영하시는 상공인 여러분!
 천고마비의 축복의 계절에 우리 시민의 적극적 관심과 참여로 우리의 숙원이었던 ‘광양상공회의소 창립총회’ 개최일정이 오는 26일 오후3시 광양시청대회의실로 확정되었습니다.

지난 2005년 7월 5일 광양의 시민사회, 봉사, 상공인 단체들이 ‘광양상공회의소 설립촉구 범시민운동본부’를 결성하고 2007년 12월6일 ‘광양상공회의소 독자설립 준비위원회’ 구성, 2007년12월 28일 광양시의회의 ‘광양상공회의소 설립촉구 결의안’ 채택 그리고 3만2천여명의 시민서명 등 지속적이고 활발한 범시민운동을 전개한 끝에 역사에 길이 남을 창립총회를 갖게 되어 시민여러분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다시피 우리 광양시에는 글로벌기업인 광양제철소와 제철소를 중심으로 많은 협력업체들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제적인 물류항만인 컨테이너 부두공단이 있으며 또한 최근에는 광양제철소의 후판공장으로 인하여 조선산업이 활성화 되고 있는 국내적으로나 국제적으로 아주 중요한 상공업 도시입니다.

우리는 이의 위상에 걸맞게 광양상공회의소를 설립하여 광양시를 세계적인 상공업 도시로 발전시키는데 앞장서려고 합니다.
광양상공회의소의 설립목적은 지역 상공인들의 경제적, 사회적 위상을 높이는데 있습니다.더불어 광양시민의 위상도 높아지겠지요. 광양시민과 지역 상공인이 사회적으로 자부심을 느낄 때 우리는 사회적 책무를 다하고 지역경제의 활성화를 주도한다는 중요한 가치를 가질 수 있습니다.
우리는 이런 목적에서 다음과 같은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첫째, 상공업에 대한 발전적인 자문 또는 건의를 지자체는 물론 대정부에도 할 수 있습니다. 공직자들이 보는 시각과 사업가들이 보는 시각이 다르기에 정부가 정책을 입안할 때 사업가정신을 접목시켜 실정이나 착오가 없게 한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점을 보완하여 지역 실정을 잘 아는 기업인들이 그들의 정신을 새로운 정책에 접목시킨다면 지역경제 발전에 지대한 이바지를 할 수 있습니다.
둘째, 광양상공회의소는 상공업을 경영하는 광양지역의 기업인들에게 진정한 이웃이 된다는 것입니다. 아무리 강하고 유능한 사업가라 할지라도 때로는 진정한 파트너가 필요할 때가 있기 마련입니다. 이렇듯 상공업자들의 지역특성에 따른 애로사항을 새겨듣고 개별기업이 대처가 어려운 일들에 동반자가 되어드리고, 희노애락을 같이하는 진정한 상공업자들의 의지대상이 되어 드리는 것입니다.
셋째, 우리는 상공업 경영에 관한 지도교육을 철저하게 합니다.

이론과 기술교육 뿐 만 아니라 현장교육을 겸비한 지도, 계몽 등 서비스 공무까지 대신합니다. 아무리 훌륭한 사업구상을 가지고 시작한 사업이라 할지라도 현실과 현장감각과 야전적인 접근이 실패한다면 성공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넷째, 대기업과 중소기업 간에 교감과 합리적인 유통입니다. 아무리 큰 기업이라도 중소기업과 더불어 존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로서로 한 몸체와 같이 중요하게 여기며 상생해야 합니다. 이러한 역할도 광양상공회의소에서 발전적으로 진행시켜 나아갑니다.
다섯째, 홍보입니다.

아무리 좋은 제품을 만들어 놓았다 할지라도 선전과 홍보가 미흡하면 국민생활 속에 파고들지 못합니다. 광양상공회의소는 우리지역에서 생산되고 만들 수 있는 제품과 공장들을 홍보하는 것입니다. 광양의 기업인들은 다양하고 전문적인 기술을 가지고 훌륭한 생산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개별기업이 하기 어려운 선전과 홍보를 철저하게 함으로서 광양의 기업들이 서로 잘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광양상공회의소는 많은 사업을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사업들을 철저하게 전개하는 광양상공회의소를 설립하여 우리 광양경제의 활성화를 주도하며 기업인들의 위상을 높임으로서 광양의 위상도 높이고 30만 자족도시 조기달성에 중추적인 역할을 주도해나가며, 기업하기 좋고 살기 좋은 광양을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광양상공회의소 설립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신 광양시민과 300여개 기업인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