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삼연 지부장‘연임’…96.5% 압도적 지지율
강삼연 지부장‘연임’…96.5% 압도적 지지율
  • 김호 기자
  • 승인 2018.12.21 17:46
  • 호수 7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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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광양시지부 제10기 출범

 “공무원 노동 3권 쟁취…노동환경과 후생복지 높이겠다”

왕창렬 수석부지부장, 박성이·김규화 부지부장 체제 구성

“전폭적인 지지로 당선된 점, 조합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막중한 책임감으로 조합원 권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19~20일 실시된 전국통합공무원노동조합 광양시지부 제10기 임원선거를 통해 연임이 결정된 강삼연 지부장의 당선 소감이다.

강삼연 지부장

임원선거에 단독 출마한 강삼연 지부장은 투표자수 717명 중 698명(96.5%)이라는 압도적인 지지율을 나타내며 연임됐다.

또한 이날 함께 출마한 부지부장 후보인 왕창렬, 박성이, 김규화 후보도 각각 678명(94.6%), 662명(92.3%), 666명(92.9%)의 지지를 받으며 무난히 부지부장에 당선됐으며, 득표율에 따라 왕창렬 후보가 수석부지부장에 당선됐다.

제10기 임원진 후보자들은 △상생과 협력의 노사문화 조성 △노동환경 개선과 후생복지 향상 △소통하는 노동조합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동조합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이를 위해 △성실한 단체협약 이행 △정기적인 노사 상생 간담회 △초과

김규화 부지부장

근무수당 제도 개선 △상급기관(전남도) 낙하산 인사 중단과 감사제도 개선 △노동절(5.1) 대체 휴무 시행 △당직(일·숙직, 재택근무) 제도 개선 △소수직렬 차별해소 및 균등한 기회 제공 △상급자의 갑질 문화 하급자의 을질 문화 근절 △조합원 맞춤형 행사 △노동조합의 사회적 역할(견제, 감시) 이행 △시민 사회단체와 연대한 지역문제 해결 △찾아가는 현장 만남의 날 운영 △조합원 봉사활동 등을 약속했다.

가진 역량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힌 강 지부장은“새로운 각오로 새롭게 출발하는 시점에서 조합원을 위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올바르고 건강한 노조, 강단 있는 노조를 만드는 것이 중점 목표”라고 밝혔다.

이는 공무원노조가 가지고 있는 지방자치단체의 정책과 집행에 대한 감시와 견제 등 사회적 역할에 대한 특수성을 확장하자는 의미다.

박성이 부지부장

강 지부장은 또“공무원 노조는 노동 기본 3권이 전부 부여되지 않은 상태인 만큼 노동3권 쟁취가 가장 큰 목적”이라며“조합원의 권리를 보호하고, 노동조건을 개선시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노조를 만들어 가겠다”고 덧붙였다.

왕창렬 수석부지부장은“조합원에게 버팀목이 돼주고 함께하는 노동조합을 만들어 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성이 부지부장은“조합원을 위해 거친 파도처럼 힘차게 일하겠다”는 포부를, 김규화 부지부장은“조합원의 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각각 밝혔다.

왕창렬 수석부지부장

앞서 지난 9기 광양시지부는‘조합원과 함께하는 발로 뛰는 노동조합’이라는 슬로건 아래 △행복한 일터 만들기 △조합원과 함께하는 노동조합 △공공정책 강화하는 공공노조 건설 등의 공약을 이행해 왔다. 한편 강삼연 지부장은 광양시지부 6기 사무국장을 거쳐 7~8기 부지부장을 역임했다.

   
▲ 전국통합 광양시공무원노조 제10기 임원선거에 출마한 강삼연 지부장 후보와 왕창렬, 박성이, 김규화 부지부장 후보가 시청 내 실과소를 순회하며 유세를 펼치고 있다.
   
▲ 전국통합 광양시공무원노조 제10기 임원선거에 출마한 강삼연 지부장 후보와 왕창렬, 박성이, 김규화 부지부장 후보가 시청 내 실과소를 순회하며 유세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