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학교 추진위’ 발족한다
‘해양경찰학교 추진위’ 발족한다
  • 이성훈
  • 승인 2006.10.19 11:48
  • 호수 18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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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주 중 시민사회단체와 연계
▲ 광양시 박성옥 총무국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들이 지난달 30일 해양경찰학교 후보지인 여수시 오천동 일대를 직접 방문해 둘러보고 있다.
<속보>광양시가 해양경찰학교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광양시는 “해양경찰학교 유치 추진과 관련, 각종 정보파악과 함께 차질없이 준비하고 있다”며 “늦어도 다음주 중으로 시민, 사회단체 등과 협의를 통해 <가칭>해양경찰학교 광양 유치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밝혔다.(본지 3월 30일자 1, 4면 기사 참조)

시는 또한 주관부서인 자치지원과와 해양경찰학교 유치에 관련 있는 부서와 함께 태스크 포스팀을 구성해 해양경찰학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의지를 불태우고 있다. 자치지원과 홍찬의 혁신분권 담당은 “유치추진위가 구성되면 해양경찰학교를 유치할 경우 경제적 효과, 재정분석 등을 다시 한번 검토하는 등 면밀히 분석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박성옥 총무국장을 비롯한 시 관계자 11명은 해양경찰학교 후보지인 여수시 오천동 일대를 직접 방문해 현장을 둘러봤다. 이날 현장을 견학한 시 관계자들은 “여수시 후보지인 오천동 일대는 지리적 환경은 좋으나 너무 외곽에 떨어져 있어 도심과의 연계성은 부족하다”는 진단을 내렸다.

이성웅 시장도 이와 관련, “해양경찰학교 부지가 지리적 요건만을 가지고 정하는 것은 아니고 종합적으로 검토해야 할 사항이다”며 “교육시설은 무엇보다 도심과의 연계성이 중요하다”고 견해를 밝혔다. 이 시장은 이어 “광양읍 용강배후지역은 지리적 위치나 교육환경을 보더라도 어느 후보 도시보다 월등한 장점을 가지고 있다”며 해양경찰학교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해양경찰학교 선정은 현재 광양, 여수, 목포, 순천, 강진, 진도, 신안 등 7개 시군이 유치신청했으며 이중 광양과 여수가 치열한 접전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입력 : 2006년 04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