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 25%내 성적 우수 중학생 87%가 관내진학
상위 25%내 성적 우수 중학생 87%가 관내진학
  • 이수영
  • 승인 2006.10.19 12:41
  • 호수 1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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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지역 평준화 영향 커…교육환경개선사업도 한몫
광양시 관내 중학생 중 성적 우수자 대부분이 관내 고등학교로 진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부터 실시된 인근 순천시의 고교 평준화 영향이 큰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로써 지난 2003년부터 교육환경개선사업이 탄력을 받아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5일 광양시와 학부모 등에 따르면 지난해 순천지역이 고교 평준화가 됨에따라 관내 우수한 인재들이 타 지역으로 유출되지 않고 관내로 진학함에 따라 근래 들어 이로인한 인구 증가와 지역 인재육성, 명문 교육도시로의 가능성이 전국 자치단체들로부터 주목을 받고 있다는 것이다.

관내 중학생 상위 25%내의 성적 우수자 87%가 광양시 내 고등학교로 진로를 선택한 것을 비롯해 고등학생의 4년제 대학 진학률이 80%로 높아졌으며 수도권 대학 진학 학생수도 해마다 큰 폭으로 늘고 있는 추세라고 광양시는 밝혔다.

지난 2002년 전국 최초로 '교육환경개선지원조례'를 제정한 광양시는 이후 2003년부터 지난해까지 장학사업과 어학능력 향상, 독서능력과 영재교육 지원, 적성교육 확대 등 모두 35개 사업 등을 선정해 그동안 104억8천만원을 투자해 왔다.

한편 광양시가 역점사업의 하나로 유치한 네덜란드해운물류대학 광양분교(STC-K)도 오는 19일 제4회 광양항국제포럼에서 대학 설립 협약(MOA)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가 내년 9월에 개교할 예정이다.
 
입력 : 2006년 04월 06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