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나경 시조시인, 광양시조문학 위상‘한 단계 높여’
왕나경 시조시인, 광양시조문학 위상‘한 단계 높여’
  • 김호 기자
  • 승인 2019.05.3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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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회 수안보온천 시조문예축전‘대상’수상
김선옥•김도연‘본상’…이정기•이은아‘신인상’
좌부터 김도연, 왕나경, 김선옥 시조시인.

시조집광양만 김치 지난해32 허난설헌문학상시조부문 본상을 수상했던 왕나경 시조시인(()한국시조문학진흥회 부이사장).

왕나경 시조시인이 지난 46 수안보온천 시조문예축전에서삼화 대장간이라는 작품으로 영예의 대상을 차지하며 광양 시조문학의 위상을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시인 외에도 이번 대회에서는 광양에서 시조문학에 입문해 시조시인으로 활동 중인 김선옥(왕의 온천) 김도연(탄금대) 시인이 본상을 수상했으며, 신인상에는 이은아(충주호), 이정기(사인암) 5명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

신인상 수상 이은아.

시인의 수상작삼화 대장간 철기문화 중심지로 알려진 충주시에 있는 충북 무형문화재 13 야장 김명호 선생이 운영하는 삼화대장간을 보고 느낀 감정을 시로 표현했다.

왕나경 시조시인은시조는 심장과 같은 존재로서 하늘의 별처럼 두근거림을 선물한다대상의 영광 또한 가슴 뿌듯함을 느끼게 줬다. 함께 많은 시조시인들과 영광을 나누고 싶다 소감을 전했다.

신인상 수상 이정기.

이번 대회 본상을 받은 김선옥 시인은본상 수상으로 자신감과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를 부여받았다광양매실이라는 제목으로 시조집을 준비 중으로 문학상에도 도전할 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다른 본상 수상자 김도연 시인은아직 부족한 것이 많다고 생각한다이번 본상은 잘하라고 주신 상으로 알고 언젠가 꿈을 이룰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 소감을 밝혔다.

한편 6 수안보온천 시조문예축전은 ()한국시조문학진흥회(이사장 정유지) 주최해 400명의 국내 시조문학인들이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