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가족봉사단이 펼친 특별한 행사…장애인식개선 소통한마당
그림경매 수익금·라면, 장애인 가정 전달
그림경매 수익금·라면, 장애인 가정 전달
지난 1일, 광양읍 MG새마을금고 갤러리에서‘아주 특별한 행사가 열렸다.
‘인사랑 인행복’시민 가족봉사단이 ‘장애인 인식개선’을 위해 마련한 지역주민과 영화로 소통하는‘함께라면’이라는 행사다.
행사는 광양읍 감성아이 음악학원 학생들의 합창, 연주, 광양시립합창단 여광준 단원과 광양서초 정학찬 학생의 우쿨렐레 공연 등 미니콘서트와 광양여중 3년 류효은 학생의 그림경매에 이어 뇌병변장애인들의 사랑을 그린‘나비와 바다’라는 영화를 상영했다.
‘인사랑 인행복’은 광양시장애인복지관과 협약을 맺고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 째 행사를 치렀다.
정효진 회원은“기부공연과 영화 관람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기를 바라는 마음에 준비했다”며“작고 부족한 행사지만 주민들과의 만남을 통해 타인을 배려하고 존중하는 일이 일상처럼 젖어들어 장애는 차별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애인복지관 김경민 팀장은“행사를 위해 고민하고 배려해 준 봉사단에 감사하다”며“장애인을 비장애인과 같은 시선으로 바라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말례 시의원, 백제택시, 요거프레소 광양읍 칠성점과 박문섭, 장은율, 장은수, 박윤빈, 박은찬, 조은희, 류혜원, 류혜주, 박홍문 씨 등 30여명의 주민들이 행사에 참석, 라면을 기부했고 류효은 학생이 경매한 그림 수익금도 모두 장애인가정에 전달됐다.
저작권자 © 광양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