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에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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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영신 기자
  • 승인 2019.11.15 15:27
  • 호수 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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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을 앓는 이들을 위해

 

매일 같은 일상이지만 요즘 부쩍 마음이 마음이 아닌 같다.

남녀불문하고 여기저기서 가을 타는 같아하는 말이 들려온다. 어떤 이는 이런증상 극복하려면 운동화를 신고 밖으로 뛰쳐나가 숨이 밑까지 차오르도록 달려보라고 하고, 어떤 이는 조용히혼술하며 흐트러진 마음을 다잡아보라고도 한다.

, 그런데... 그런 마음조차 생기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인 것이다.

마음의 감기라고 하기에도 섣부른 증상은 그저가을앓이.

그냥 시간이 흘러가면 해결될 일이다. 그래도 힘들다면 잠시 하던 일을 미루고 만산홍엽이 짙어가는 숲속을 걸으며 때리는 것도 나쁘지 않을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