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지선 소방장…대한민국소방안전강사대회‘우수상’
장지선 소방장…대한민국소방안전강사대회‘우수상’
  • 김호 기자
  • 승인 2020.02.21 17:03
  • 호수 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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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대표 출전…19개 시도 중 2위
‘노인낙상예방’맞춤강의‘높은 평가’

장지선 광양소방서 소방장이 지난 19일 소방청에서 열린‘제6회 대한민국 소방안전강사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차지했다.

장 소방장은 지난해 12월에 열린‘제6회 전남 소방안전사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이번 전국대회에 전남 대표로 참가했다.

대회는 노인과 여성을 대상으로 다양한 주제의 소방안전 강의를 펼쳤으며, 본 대회에서 제한시간 15분 내에 진행하는 강의를 평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장 소방장은‘노인낙상예방’주제에 맞춰‘노인낙상예방 안전한 우리집! 따뜻한 겨울나기’라는 제목의 강의를 진행했다.

노인들이 가정에서 겪을 수 있는 낙상사고 원인 및 사고유형 소개와 함께 예방법을 알기 쉽고 재미있게 설명했다.

장지선 소방장, 왼쪽에서 3번째
장지선 소방장, 왼쪽에서 3번째

특히 노인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화투·연양갱 등 소품을 활용하고, 직접 겪은 경험담을 이야기로 꾸며 청중 맞춤형 강연을 진행했다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장 소방장은“소방안전강사로서 앞으로도 도민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힘쓰겠다”며“올바른 소방안전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전남은 이미 초고령 사회에 진입해 어르신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찾아가는 소방안전교육으로 어르신이 안전한 전라남도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소방안전교육을 더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