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전남드래곤즈 시즌 개막 미뤄져
코로나19 여파…전남드래곤즈 시즌 개막 미뤄져
  • 이정교 기자
  • 승인 2020.02.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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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축구연맹, 긴급회의 열고
K리그1·K리그2 ‘잠정 연기’ 결정
구단 "장기화 되면 축소 운영될 듯"
전남드래곤즈 홈페이지 캡쳐 화면.

프로축구 시즌 개막만을 기다리던 팬들에게 아쉬운 소식이 전해졌다.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경계에서 심각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K리그1·K리그2 시즌 개막이 잠정 연기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오는 29일 예정됐던 전남드래곤즈의 FC안양 원정 개막 경기도 미뤄지게 됐다.

이 같은 결정은 24일 서울에서 열린 한국프로축구연맹 긴급 이사회에서 결정됐다.

구단에 따르면 향후 개막 시기는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연기가 장기화되면 리그가 축소 운영될 확률도 있다고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시즌 개막에 맞춰 준비를 해왔는데 안타까운 소식을 전하게 돼 기다리던 팬들에게 죄송하다"며 "자세한 일정이 정해지는데로 알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