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정취 가득한 선율과 화음에 취하다
가을정취 가득한 선율과 화음에 취하다
  • 김호 기자
  • 승인 2020.11.02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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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예총,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의 향연‘개최’
시민과 지역예술인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장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광양지회(회장 나광진)가 지난달 24일 광양읍 서천 수변무대에서‘제28회 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의 향연’을 개최했다.

전시의 향연과 공연의 향연 등 두 가지 테마로 꾸며진 가을의 향연은 지역 문화예술인들의 종합예술제로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함께 미술·사진·시화 전시와 사물놀이·시낭송·성악·피아노연주 등의 다채로운 공연을 시민들에게 선사했다.

공연은 △국악소녀 길다연의 ‘배띄워라’·‘사랑가’△어쿠스틱 밴드 단순피플의‘블루밍’·‘2002’△광양예총 음악협회의‘잘될거야’·‘10월의 어느 멋진날’등 익숙한 곡들로 구성해 시민들의 많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특히 공연장에서는 공연단과 관람객들이 1m 이상 거리두기를 유지하고, 손소독제,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있도록 안내하며 진행됐다.

나광진 회장은“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보다 공연이 많이 늦어졌지만 그래도‘시민과 함께하는 가을의 향연’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됐다는 것이 축복”이라며“이번 공연이 시민들께는 가을정취 가득한 선율과 화음을 감상하는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라고,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염원하는 지역예술인들에게는 내일에 대한 희망과 새로운 도전정신을 일깨우는 계긱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섭 문화예술과장은“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방역수칙 준수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시고 열렬한 호응으로 공연에 열기를 불어넣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달래고 가을의 정취를 느끼는 행사를 자주 접할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양예총은 전문예술인 단체의 연합기구로써 7개 협회 530여명의 지역예술인들로 구성돼 광양시 문화예술의 저변확대와 문화수준 향상에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