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안전지킴이단, 지역 어린이집‘긴급방역’
어린이집 안전지킴이단, 지역 어린이집‘긴급방역’
  • 김호 기자
  • 승인 2020.11.20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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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거리두기 강화에 전면 휴원
15일부터 18일까지 총 122곳 방역

어린이집 안전지킴이단(공동대표 HCC 선진훈·위드디자인 김종주·BS안전 정광철)이 지난 15일부터 4일간 지역 내 전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긴급방역을 실시했다.

이번 방역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고 어린이집이 전면 휴원 중인 가운데 어린이집 안전지킴이단 회원들의 재능기부로 이뤄졌다.

이들은 코로나19가 심각한 광양읍 지역을 대상으로 지난 15일부터 시작해, 16·17일은 중마동, 18일은 이외 지역을 방역했다.

선진훈 상임대표는“우리 시도 지역 유행 단계에 접어든 만큼 코로나19 재확산을 막기 위해 회원들과 뜻을 모아 긴급방역을 실시하게 됐다”며“앞으로도 지역사회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기 위해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미란 교육보육과장은“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해 선제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준 어린이집 안전지킴이단에 감사하다”며“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는 만큼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하고 마스크 착용과 올바른 손 씻기,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어린이집 안전지킴이단은 지난 9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스크와 손 세정제, 손 소독 물티슈 등으로 구성된 위생키트 5500개를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에 기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