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즈 봉사단, 외국인근로자와 ‘송년 한마당’ 열어
프렌즈 봉사단, 외국인근로자와 ‘송년 한마당’ 열어
  • 광양넷
  • 승인 2006.12.13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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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남 및 신금 산단에서 근무하는 외국인근로자 참석
광양제철소 프렌즈 봉사단은 9일 이국 땅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외로움을 위로하고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격려하기 위해 외국인근로자와 함께하는 ‘2006 송년 한마당' 행사를 갖는다.

이번 송년회는 광양시 가야, 매화 봉사클럽 회원들과 함께 오후 4시부터 중마동 근로자복지회관에서 진행되며, 광양지역 내 초남산단 및 신금산단에서 근무하고 있는 각 국의 외국인 근로자 30여명을 비롯해 이성웅 광양시장과 광양 영어봉사클럽 회원 등 지역인사 100여 명이 참석한다.

이날 참석한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한국문화를 즐겁고 친근감 있게 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각설이’와 함께하는 흥겨운 한마당 공연과 외국인근로자들의 춤과 노래실력을 겨루는 장기자랑 등이 마련돼 있어 뜻 깊은 사랑 나눔의 자리가 될 예정이다.

또한, 봉사자들과 함께 한 식사시간에는 서로의 가족에 대한 안부와 한국생활에서의 어려움과 고민 등을 이야기하며 더불어 사는 이웃의 정을 나누고 함께 모이면 더욱 커지는 기쁨과 사랑의 힘을 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