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의회, 2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긍정’
광양시의회, 2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긍정’
  • 김호 기자
  • 승인 2021.02.01 08:30
  • 호수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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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행부에 심도 있는 검토 주문
힘든 상황극복 위해 지원 필요
△ 지난해 1차 긴급재난지원금 배포 현장
△ 지난해 1차 긴급재난지원금 배포 현장

광양시의회가 광양시 2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에 대해 집행부의 심도 있는 검토를 주문하면서 지급에 긍정적인 입장을 나타냈다.

광양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열린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코로나19 지속에 따른 2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진수화 의장은“코로나가 발생된 지 1년을 넘기면서 그 동안 시민들 특히 소상공인들은 고통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며“더나가 5인 이상 소모임 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 시책으로 시민들의 삶은 피폐해지고 소상공인들은 폐업의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지난해 4월 우리시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전남 최초로 재난지원금 20만원을 지급해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소상공인들께도 상당한 도움을 드린바 있다”며“지금의 어려운 상황극복을 위한 재난지원금 추가지급에 대해서는 우리시 재정상황 등을 고려해 집행기관에서 심도 있게 검토 후 의회와 협의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광양시는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상공인들이나 자영업을 하는 시민들을 위해 2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을 물밑 검토해 왔다.<광양신문 890호, 2020년 12월 31일자>

지급 시기는 1차 때와 마찬가지로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시점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광양신문 894호, 2021년 1월 25일자>

2차 긴급재난생활비 규모는 1차 긴급재난생활비보다 10만원 많은 시민 1인당 30만원 선(455억원)이며, 오는 4월 제297차 임시회 1차 추경, 혹은 2차 긴급재난생활비 지급 원포인트 임시회 등을 통해 관련 예산안을 다룰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