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복 시장, 더불어민주당‘탈당’선언
정현복 시장, 더불어민주당‘탈당’선언
  • 김호 기자
  • 승인 2021.04.05 08:30
  • 호수 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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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용 의원·당원 향해‘사과’

정현복 시장이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탈당을 결정했다고 밝히며, 서동용 국회의원을 비롯한 광양지역 당원들에게 탈당 이유를 설명했다.

정 시장은 탈당의 변을 통해“최근 언론에서 확인되지 않은 부동산 관련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더 이상 당에 부담을 드리지 않기 위해 탈당한다”며“개인의 일로 당과 당원 동지들에게 걱정과 심려를 끼쳐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제기된 의혹에 대해 조금이라도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며“지방선거가 1년여 앞으로 다가오니 이에 편승한 일부 세력이 계속적으로 시정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고 또 제 개인 부동산에 대해서도 문제가 있는 것처럼 부풀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정 시장은“이에 부득이 당을 떠남으로서 당에 부담을 주지 않고 당원 신분이 아닌 상태에서 사법기관에 소상하게 밝히고 올곧은 판단이 나올 수 있도록 하겠다”며“탈당 후에도 시정 전반에 대해 당원 동지들이 걱정하지 않도록 잘 챙겨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