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특화연구소, 진통 끝 통과
IT특화연구소, 진통 끝 통과
  • 백건
  • 승인 2007.01.25 09:57
  • 호수 19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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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석영 의원, “무분별한 지출 세금만 낭비할 것” 이성웅 시장, “IT 특화연구소, 산업 인프라 필수”
광양시가 지난 16일 광양시의회에 제출한 IT특화연구소 설립 및 운영지원안이 진통 끝에 통과했다. <관련기사 7면>

광양시의회는 지난 23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4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의원들의 거수투표 끝에 찬성 10, 반대 1, 기권 1로 IT특화연구소 설립 및 운영지원안을 통과시켰다. <박스기사 참조>

광양시의회는 이날 상정된 안건 △참전 유공자 지원조례안 △지방공무원 정원조례안 △행정기구 설치조례안 △노인전문요양시설 설치 및 운영조례안 등 8개안을 원안 의결하거나 일부 수정 의결해 통과시켰다.

그러나 가장 마지막 심사안이었던 IT특화연구소 설립 및 운영지원안은 장석영 의원의 반대로 본회의장에서는 드물게 투표까지 이어지는 상황이 연출됐다. 당초 이 지원안은 산건위에서 통과된 상태.

배학순 산건위원장은 심사보고를 통해 “IT특화 연구소가 시에서 5년간 7억원씩 지원해야 하는 부담이 있으나 시장의 추진 의지가 확고하고 시 부담을 최소화시키겠다는 조건으로 원안 의결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장석영 의원은 “IT특화연구소 35억원 지원은 사려 깊지 않은 행정으로 시민세금만 가중시킬 것이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결국 이 심사안은 투표를 통해 12표중 찬성 10표로 통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