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문화예술, 혼자 아닌 ‘함께 온라인’
집에서 문화예술, 혼자 아닌 ‘함께 온라인’
  • 김양환 기자
  • 승인 2021.08.13 17:10
  • 호수 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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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실예술촌, 비대면 예술교육
6개 콘텐츠 온라인 꾸러미 지원

사라실예술촌(촌장 조주현)이 문화예술 혜택을 받기 힘든 전남 4개 소도시(광양, 보성, 구례, 곡성) 지역주민들에게 예술활동 꾸러미를 무상 지원하고, 비대면 예술교육사업을 진행한다.

온라인으로 통하는 예술이라는 뜻의‘온(on)통(通)예술사업’은 전남문화재단이 공모한 2021 지역특성화·토요문화학교 꾸러미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문학과 미술, 라탄 공예, 목공과 민화, 작곡, 국악, 미술 심리 등 총 6개 컨텐츠 수업을 개설해 희망 수강생을 모집했다.

‘온(on)통(通)예술’은 집으로 배송된 꾸러미 키트를 이용해 전문 강사들과 10회에 걸쳐 실시간 온라인으로 만나 작품 만들기, 토론, 심리치료, 예술 교육 등 효과적이고 알찬 내용의 수업을 받게 되는 사업이다.

조주현 촌장은“코로나가 계속되면서 제약이 많은 시기에 4차산업혁명에 따른 기술발전에 발맞춰 문화예술계도 빠른 변화를 수용해야 한다”며“멈춰진 예술활동을 집에서 이어가지만 온라인을 통해 혼자가 아닌 함께 마음과 소양을 키우면서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사라실예술촌의‘온(on)통(通)예술’사업은 8월부터 11월까지 △마음처방전(중장년 대상) △클래식 사용방법(청소년 대상) △興 made 국악(초등학생 대상) △문학을 그리는 또래들(청년 대상) △再美it=(재미있는) 라탄(성인 대상) △목민심서(나무와 민화로 마음을 다스리다/장년대상) 등 6개 장르의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