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항 주차장 160→400면으로 확대"
"여수공항 주차장 160→400면으로 확대"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0.16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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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회재 국회의원, 국감서 한국공항공사 사장 답변 받아

주차장이 부족해 이용객들의 불만을 사던 여수공항에 주차면적이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김회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전남 여수을)은 한국공항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여수공항에 주차면적 400면을 추가 확보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열린 국감에서 김 의원은 “코로나로 항공 업계가 큰 타격을 받았지만, 여수공항의 수요는 전국 주요 국내 공항 중 유일하게 증가했다”면서 “수요는 폭증하는데, 이용객 편의를 위한 인프라는 개선되지 않고 있고, 그 중 주차장 문제는 심각한 수준이다”고 지적했다.

여수공항 주차장 이용대수는 2019년에 8만4272대가 이용했고, 2020년에는 8만6773대가 이용했다. 2021년 9월 기준 이미 전년 이용대수를 넘어섰고, 무려 9만3237대가 여수공항 주차장을 사용했다. 

이에 한국공항공사 손창완 사장은 답변에서 “44억 예산 책정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수요에 대비해 기존 160면에서 400면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여수공항은 관광객 증가에 따른 국내 노선 운항 증가와 이용객 증가로 극심한 주차난을 겪어왔다. 

여수공항은 2019년에는 5002편 운항에 63만5000명이 이용했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5846편 운항에, 64만7000명이 이용했고,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2% 증가했다.

 2021년 9월 기준 이미 작년 이용객수를 넘어서며 5909편 운항에 80만명이 넘는 여객이 여수공항을 이용했다.

김회재 국회의원(여수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