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마동초등학교(교장 박정헌)가 11월말까지 약 4주 동안 학년별 스포츠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스포츠데이는 움직임 활동을 통해 자신감과 도전 의식을 갖고, 건강한 신체를 단련해 어린이들이 평소에 학습한 체육활동의 기능을 발휘해 즐거운 마음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우러지는 방법을 배우기 위한 활동이다.

광양마동초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학년별로 나누고 같은 학년도 2팀으로 나눠 3~4반씩 참여하는 등 최대한 거리를 확보해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운동장과 학교 체육관을 활용해 진행된 스포츠데이 행사는 각 학년에서 자율적으로 계획해 운영됐으며, 이어달리기, 줄다리기와 같은 보편적인 체육활동 뿐 아니라 카드 뒤집기, 콩주머니 넣기와 같은 아이들의 연령별 발달단계와 수준을 반영한 다양한 활동들로 학년별 특색을 살렸다.

박정헌 교장은“코로나19로 많은 교육활동이 제약된 상황이기는 하지만 스포츠데이 행사를 통해 아이들이 잠시나마 무겁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내려놓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만들어 주고자 했다”며“아이들이 자신의 운동능력을 뽐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서로에 대한 배려와 협동심을 기르기 위한 활동이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