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보건대 정상화위한 재정지원 시급”
“광양보건대 정상화위한 재정지원 시급”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0.29 16:48
  • 호수 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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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말례 시의원, 5분 발언

박말례 광양시의원이 광양보건대학교의 정상화를 위한 광양시의 재정지원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 의원은 지난달 29일 제304회 광양시의회 임시회에서 5분 발언을 통해“코로나 팬데믹 이후 급격하게 쇠퇴하는 지역경제의 활성화와 균형발전을 위해 광양보건대의 정상화가 필수적”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광양보건대학교는 1994년 개교 이후 광양시의 인구증가와 광양읍 지역의 경제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지만 2013년 교육부 감사 결과 대학교 설립자의 거액의 교비횡령과 교외 유출에 따라 비리대학으로 낙인이 찍히고 학생수는 점점 감소해 대학교의 기능을 상실하고 말았다”고 안타까워했다.

이어 “지역에 건강하고 경쟁력있는 대학교가 있음으로 도시의 위상제고는 물론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도 실로 크다”며 “광양보건대학교를 지속가능한 대학교로 만드는 일은 우리 모두의 중요한 선결과제”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광양보건대가 정상화된다면 1500여명의 학생이 우리지역에 거주하게 될 것”이라며 “외지에서 온 대부분의 학생들이 광양읍 덕례지역의 원룸에 거주해 광양시의 인구증가와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는 기업유치 못지않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한려대학교 폐교 이후 광양보건대학교 마저 폐교가 된다면 우리시는 대학교 없는 도시로 전락하고 말 것”이라며 “광양시는 광양보건대를 살리기 위해 학생들에 대한 장학금 지원방안 등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광양보건대학은 경쟁력 확보를 위해 과감하게 내부적으로 통폐합을 하고,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학사관리와 운영을 해야한다”며 “우리 시민 모두도 광양보건대학교가 더 이상 설립자의 학교라는 오해 대신 지역발전의 견인차가 될것이라는 믿음을 가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