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00억원 규모, 오라클 데이터센터‘투자협약’
7000억원 규모, 오라클 데이터센터‘투자협약’
  • 광양뉴스
  • 승인 2021.11.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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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산단 10만5563㎡ 부지…2030년까지 200여명 고용
빅데이터시대 핵심인프라…대용량 데이터관리 필수기반시설

광양시가 황금산단에‘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유치해 미래 신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는 지난 9일 전남도청 서재필실에서 道, 광양경제청, 한국오라클(유), 마스턴투자운용(주)과 7000억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도지사, 김경호 부시장, 송상락 경제청장, 송승연 한국오라클(유) 사장, 김대형 마스턴투자운용(주) 대표이사, KT·포스코건설·포스코ICT·LS ELECTRIC사 등 협력사 기업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한국오라클(유)·마스턴투자운용(주)은 황금산단 C블록 10만5563㎡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구축·운용하고, 향후 입주수요 확보 노력과 함께 200여명을 신규 채용하기로 했다.

광양시와 전라남도, 광양경제청은 오라클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되도록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는 빅데이터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클라우드,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 확대로 대용량 데이터를 관리하는 데 필수적인 기반시설이다.

지난 9월‘데이터 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민간 데이터의 생산과 거래,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데이터 산업 발전의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김경호 부시장은“기업하기 좋은 도시 광양시에 투자를 결정해 주신 한국오라클(유)과 마스턴투자운용(주)에 감사드린다”며“녹록지 않은 국내외 경제환경에도 투자해 주신 만큼 반드시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양시는 지난 9일 기준 18개 기업에 1조7465억원, 1045명의 투자유치를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제공=광양시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