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도서관, 국비 지원사업 공모 ‘잇따라’ 선정
광양시립도서관, 국비 지원사업 공모 ‘잇따라’ 선정
  • 김호 기자
  • 승인 2021.11.26 17:31
  • 호수 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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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에만 4건 2억7천만원
독서 서비스 향상 기대감↑

광양시립도서관이 11월들어 중앙부처가 공모한 2022년 국비 지원사업에‘공공 환경시설 탄소중립 사업’ 등 4건이 잇따라 선정됐다.

광양시립도서관에 따르면 최근 중앙도서관이 환경부의‘2022 공공 환경시설 탄소중립 사업’시행기관으로 선정돼 사업비 1억 31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공공 환경시설 탄소중립 사업은 환경부가 공공부문 목표관리제 대상기관이 소유한 건물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성 제고와 신재생 에너지시설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또 중앙도서관은 다문화가족과 외국인 근로자, 지역 주민이 함께하는 ‘2022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시행기관으로 선정돼 독서문화 프로그램 운영비 600만원을 확보했다.

여기에 더해 국비 공모사업인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에 지역 다문화가족 15명이 참여해 11명이 마술동화구연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했고,‘2022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공모사업 지원 기관에는 중앙·중마·용강 등 3개 도서관이 선정돼 인건비 6810만원을 확보했다.

아울러 시립도서관은‘2022 U-도서관서비스 구축사업’에서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비 6500만원을 확보해 내년 중마동 지역에 스마트 무인도서관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스마트 무인도서관 조성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시립도서관이 잦은 임시휴관에 들어가자 시민에게 보다 안정적인 비대면 독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공모사업이다.

올해는 총사업비 1억4200만원을 들여 전남도립미술관 옆 경관숲 입구에 스마트 무인도서관을 조성해 개관했다.

현재 광양시립도서관은‘2022 공공 환경시설 탄소중립 지원사업’과 ‘2022 공공도서관 개관시간 연장사업’에 소요되는 사업비를 2022년도 예산안에 반영해 광양시의회 심의 의결을 앞두고 있다.

‘2022 도서관 다문화서비스 지원사업’과‘2022 U-도서관서비스 구축사업’으로 추진하는 스마트 무인도서관 조성 사업비는 내년 제1회 추경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고근성 도서관운영과장은“코로나19 장기화로 시립도서관 운영에 어려움이 많지만, 도서관 시설 확충과 양질의 독서문화 서비스 제공, 시민의 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국비 공모사업과 국고 건의사업비를 적극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