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의회, 쌀 공급과잉물량 조기 시장격리 촉구 성명
고흥군의회, 쌀 공급과잉물량 조기 시장격리 촉구 성명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2.11 1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쌀값 하락 선제적 대응 차원
고흥군의회
고흥군의회 쌀값하락 대책 촉구.(고흥군의회 제공)

 

전남 고흥군의회(의장 송영현)가 10일 쌀값하락을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정부에 공급 과잉물량을 시장으로부터 조기 격리할 것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군의회는 이날 발표된 성명서에서 올해 쌀 예상 생산량은 398만톤으로, 내년도 예상 수요량 353만톤보다 45만톤이 공급과잉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쌀값은 10월 5일 80kg 기준 최고가 22만7212원을 기록한 이후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11월 25일 기준 21만1992원에 거래되며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고흥군의회는 정부가 규정한 '양곡수급안정대책 수립ㆍ시행 규정'에 따라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시장격리제도가 제대로 시행되지 않고 있는 실태를 규탄하고, 쌀값 안정을 위한 보다 근본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송영현 의장은 "지금이 바로 쌀값 하락을 막기 위한 마지막 골든타임"이라며 "농업인을 보호하고 쌀값 안정화를 위해 쌀 공급 과잉물량에 대한 시장격리 조치를 조속히 시행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