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임시예방접종센터 운영...백신 접종 편의 제공
곡성군, 임시예방접종센터 운영...백신 접종 편의 제공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2.20 13: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8개 읍면지역 마을별 전세버스 지원

 

전남 곡성군이 위탁의료기관이 없는 주민들의 백신 접종 편의를 위해 임시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하고, 마을별 전세버스도 지원한다.

20일 곡성군에 따르면 11개 읍면으로 이루어진 곡성에서 3개 읍면(곡성읍, 옥과면, 석곡면)만 코로나19 위탁의료기관이 있고, 나머지 면 지역에는 위탁의료기관이 없다.

8개 면 지역 주민들은 백신 접종을 위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의료기관을 찾아가야 했다.

이에 군은 위탁의료기관이 없는 8개 면 지역 주민의 신속한 코로나19 추가접종을 위해 오는 30일까지 곡성읍 보건의료원 내에 임시예방접종센터를 운영한다.

오곡면, 삼기면, 목사동면, 죽곡면, 고달면, 입면, 겸면, 오산면 8개 면에 거주하는 주민 중 2차 접종을 완료하고 3개월이 도래한 60세 이상 고령자와 미접종 60세 이상 고령자가 대상이다.

군은 고령자가 많은 지역 특성을 고려해 마을별 전세버스를 지원해 이동 편의를 제공하고 온라인 신청이 어려울 수 있어 현장 접수를 진행한다.

 군 관계자는 "전파력이 높은 변이 바이러스 유행과 시간 경과에 따른 접종효과 감소로 돌파감염 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며 "고령층과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추가접종이 필요한 상황인 만큼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추가접종에 협조해 주시기 바란다"고 주민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