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국립공원, 새해맞이 행사 전면 금지
지리산국립공원, 새해맞이 행사 전면 금지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1.12.2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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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1월 1일과 2일 오전 7시부터 입산 가능
노고단에 핀 상고대.(국립공원공단 제공)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라 지리산에서 떠오르는 새해 첫날 일출은 볼 수 없게 됐다.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전남사무소(소장 김은창)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과 오미크론 변이 발생 등에 따른 단계적 일상 회복 '멈춤' 및 정부의 코로나19 방역조치 강화 등에 따라 지리산국립공원 내 새해맞이 행사를 전면 금지한다고 28일 밝혔다.

공단은 새해 일출을 보기 위해 많은 탐방객이 지리산 주요 정상부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탐방로 입장 시간 및 주차장을 오전 7시 이후에 개방해 새해맞이 탐방객의 분산을 유도할 계획이다.

따라서 새해 1월 1일부터 1월 2일까지는 오전 7시 이전에 국립공원에 입산할 수 없다. 또 국립공원에서 운영 중인 주차장도 오전 7시 이후에 이용할 수 있다

전남사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증가 예방을 위해 탐방객의 밀집이 예상되는 장소의 방문을 자제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해 달라"며 "이번 새해 일출은 국립공원 TV(유튜브)를 통해 감상하시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