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택치료 해제된 서동용, 이재명 선거운동 ‘본격화’
재택치료 해제된 서동용, 이재명 선거운동 ‘본격화’
  • 지정운 기자
  • 승인 2022.02.25 17:04
  • 호수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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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선택할 이유 차고 넘친다”
매일 지역 돌며 ‘뚜벅이 선거운동’

 

코로나19 재택치료에서 해제된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이재명 후보 대면 선거운동에 본격 나섰다.

민주당 광양지역위 20대 대통령선거 대책본부에 따르면 서 의원은 재택치료에서 해제된 지난 21일 광양읍 5일 전통시장 유세를 시작으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지난 15일 서 의원은 국회 등원을 위한 진단검사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7일 동안 재택치료를 해왔다.

격리해제 후 첫날 다소 핼쑥한 얼굴로 광양읍 전통시장 유세차량에 오른 서 의원은 “오는 3월 9일 이재명을 뽑아야 하는 이유는 차고도 넘친다”며 “그의 과거의 이력과 성과가 모든 걸 증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선진국 반열에 든 대한민국이 더 나은 미래로 가고, 우리의 아이들이 선진국 시민으로서 전 세계에서 대우받는 떳떳한 국민이 되도록 오는 3월 9일 이재명 후보를 뽑아야 한다”고 열변을 토했다.

24일 옥곡시장에서 열린 유세에서 서 의원은 “세상 물정도 모르고 황당한 이야기만 내뱉는 사람이 대통령이 돼서는 안된다”며 윤석열 후보를 겨냥했다.

또 “윤석열 후보가 대통령이 되면 문재인 정부를 수사하겠다는데, 검사가 수사하겠다는 말이 얼마나 무서운 말인지 변호사라서 잘 안다”며 “검찰이 표적수사하고 보수 언론이 조롱하고 인간적인 모멸감을 줘 12년 전 노무현 대통령을 보냈는데, 같은 방식으로 문재인을 보낼 수 없다. 문재인을 살리는, 보호하는 선택을 해 달라”고 호소했다.

서 의원은 유세차량 연설과 더불어 매일 오후 지역구를 돌며 시민들은 1대1로 만나 정책을 설명하고 지지를 호소하는 ‘뚜벅이 선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원은 시민들에게 “그동안 많은 분들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후보의 지지도가 조금 낮게 나와서 걱정하셨는데 최근 추세를 보면 따라잡았다고 판단한다”며 “이재명 후보의 압도적인 당선을 위해 조금만 더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