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회기 시의원, 척추질환 치료…의정활동 차질
정회기 시의원, 척추질환 치료…의정활동 차질
  • 김호 기자
  • 승인 2022.07.02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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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경, 의회 등원 가능할 듯
의정활동, 차질 없도록 할 것

지난 6·1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광양시의원 가선거구(광양읍) 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정회기 시의원이 척추질환 치료로 인해 정상적인 의정활동에 지장을 받고 있어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정회기 의원은 지난달 1일 선거일 투표 직후 병원 치료에 돌입하면서 당선증 교부식을 비롯해 당선인사, 당선인 교육 등 일정을 아무것도 소화하지 못했다.

더나가 지난 1일 제9대 광양시의회 첫 번째 임시회에도 등원하지 못한 채 치료에 전념 중인 것으로 파악됐으며, 오는 15일경에는 의회에 등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지만 치료도 계속 병행해야 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정 의원에 따르면 현재 척추질환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에 있으며, 오는 15일경에는 걸어서 시의회에 등원할 수 있을 정도의 호전을 기대하고 있다.

정회기 시의원은 “한순간 챙기지 못한 건강 때문에 저를 광양시의원으로 선택해 주신 광양읍민들께서 기대하시는 모습을 보여드리지 못해 너무 죄송하다”며 “빠른 시일 내에 건강을 회복해 그동안의 연구와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원도심 활성화에 심혈을 기울이는 등 차질 없는 의정활동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어 “동료의원들이 치료 중에 안부를 묻고 원 구성을 위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퇴원하는 대로 원내 의정활동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정회기 의원은 지난 대선 기간에 허리디스크가 파열되는 부상을 입었지만 지방선거에 소홀할 수 없어 선거 후 치료를 받기로 결정하고 극심한 고통을 참아내며 선거운동을 강행했다.

그러던 중 누적된 피로로 인해 증세가 더욱 악화되면서 결국 휠체어를 타고 선거운동을 하는 투혼을 펼친 끝에 시의원에 당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