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가 청소년 정책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7일 국가청소년위원회가 밝혔다.
위원회는 "2003년부터 격년제로 실시하고 있는 지자체의 청소년 정책 평가 결과, 충남 보령시가 최우수, 광양시가 우수단체로 선정됐다." 올해는 각급 지자체의 청소년 관련 담당공무원의 비율, 단란·유흥 주점수 등 청소년 유해환경 분야에 대해 중점적으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군 단위에선 경남 거창이 최우수 단체로 선정된데 이어 충북 단양, 전남 곡성, 경북 칠곡, 전북 순창, 경남 합천, 충북 옥천 등의 순이었다.

구 단위에선 부산 수영구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으며 울산 동구, 울산 중구, 서울 양천, 서울 도봉, 광주 남구 등도 우수단체에 포함됐다.
위원회는 "광양시는 공무원 정원 대비 청소년 담당 공무원수, 유해업소 단속실적, 청소년 정책 우수사례, 청소년 관련 예산, 청소년 관련 범죄발생수 등의 분야에서 고르게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면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의 청소년 담당 공무원에게는 내년 상반기 중에 해외연수 기회가 주어진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