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 설치…ESG 경영 박차
㈜동방,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 설치…ESG 경영 박차
  • 김호 기자
  • 승인 2023.02.20 14:09
  • 호수 9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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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우카본이 제작, 정식구매
탄소중립·온실가스 해결 기대
(주)동방 광양물류센터에 설치된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
(주)동방 광양물류센터에 설치된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

글로벌 종합물류기업 ㈜동방(대표이사 박창기)이 전 세계적 기후위기와 온실가스 문제 해결에 앞장서기 위해 광양물류센터에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를 설치했다.

㈜동방은 지난 15일 항만공사 및 포스코, 포스코 플로우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광양물류센터에 설치된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제막식은 ㈜동방이 국내 최초로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를 정식 구매하고, 시범 설치함으로써 ‘2050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ESG 경영의 첫걸음을 내딛었다는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

Zero C는 환경 백신 기업인 로우카본만의 독자적인 CCUS 기후기술이 기반됐으며, 설치 현장에 맞게 생활 편의시설과 결합하거나 소형화 혹은 대형화할 수 있고, 설치된 장소의 미세먼지와 이산화탄소 및 SOx 계열 온실가스까지 원천 감축할 수 있다.

동방은 지난해 11월 광양물류센터에 로우카본의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를 최초로 설치했고, 이번 제막식을 계기로 Zero C를 추가 구매해 환경 관련 박물관이나 공공기관에 기증할 계획이다.
 

㈜동방 박창기 대표이사
㈜동방 박창기 대표이사

㈜동방 박창기 대표이사는 “저희 (주)동방은 온실가스 저감을 위한 사회적 책임 일환으로 민간 기업 최초로 ‘로우카본’에서 제작한 Zero C를 정식구매해 이곳 동방광역물류센터에 설치했다”며 “동방은 지금에 만족하지 않고 전 사업장의 환경법규 준수와 친환경 관리 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물류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친환경 장비 전환 및 재생에너지의 설비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친환경 전략 및 목표를 설정해 끊임없이 노력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로우카본 이철 대표이사는 “저희 로우카본은 지난해 국내 최초로 독자적인 CCUS(탄소포집 및 활용) 기술을 기반으로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기인 ‘Zero C’를 개발했다”며 “Zero C는 설치된 장소에 미세먼지와 co2 삭스 계열 온실가스까지 완천 감축할 수 있는 혁신적 공기 중 이산화탄소 포집기”라고 설명했다.

 

㈜로우카본 이철 대표이사
㈜로우카본 이철 대표이사

이어 “포집한 이산화탄소는 탄산나트륨 탄산칼슘 등으로 즉시 광물 자원화해 제지공업, 충진제, 건설재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며 “이러한 혁신적인 ‘Zero C’의 전 세계 보급확산을 위해 더욱 열심히 뛰면서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막식에서는 동방 박창기 대표이사, 로우카본 이철 대표이사의 기념사와 제막행사 및 Zero C 현판을 부착하는 현판식이 진행됐다.

동방 광양물류센터에 설치된 Zero C는 가로 3m, 세로 1.6m, 높이 2.9m의 승합차 정도의 크기로, 약 1.5평의 작은 면적에서 30년생 소나무 100그루가 연간 포집하는 660kg 이상의 공기 중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다. 또한 Zero C를 통해 포집된 이산화탄소는 탄산나트륨, 탄산칼슘 등으로 즉시 광물자원화를 통해 제지용 충전재 및 도공용 충진재, 건설재 등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주)동방 광양물류센터에 설치된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 제막식
(주)동방 광양물류센터에 설치된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 제막식
㈜로우카본 이철 대표이사가 동방 광양물류센터에 설치된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로우카본 이철 대표이사가 동방 광양물류센터에 설치된 이산화탄소 포집기 ‘Zero C’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