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용 의원, 스마트항만 구축 ‘발전토론회’
서동용 의원, 스마트항만 구축 ‘발전토론회’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05.04 17:01
  • 호수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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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전남도당 공동 주최
유관기관·시민 200여명 참석
“스마트항만 구축” 성공 기대

서동용 국회의원(순천광양곡성구례을, 국회 첨단전략산업특위)이 지난 4일 여수광양항만공사에서 광양항 발전과 향후 스마트항만 구축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는 서동용 의원과 신정훈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라남도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약 200명의 시민이 함께하며 성황을 이뤘다. 아울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김영록 전남지사, 조승환 해양수산부장관도 서면을 통해 축사를 보내왔다.

이철웅 고려대 교수의 ‘스마트항만을 위한 인공지능과 데이터 분석’을 주제로 시작된 발제는 김규섭 해양수산부 항만개발과장이 ‘광양항 항만자동화 테스트베드 구축 추진 현황 및 기대효과’까지 이어졌다.

발제에 따르면 스마트항만이 성공적으로 구축될 경우 물류 처리능력과 생산성이 향상되고 운영비도 절감되는 등 전반적인 물류경쟁력이 강화된다. 여기에 더해 2529억 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070억 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고용유발효과(1996명)와 취업유발효과(2132명) 등 경제적 효과도 뛰어나다는 분석이다.

이후 토론에 참가한 스마트항만 사업 시행의 관계기관들은 국내에서 최초로 진행 중인 스마트항만 구축 성공을 다짐하고 적극적인 협력도 약속했다.

이 같이 광양항 스마트항만 테스트베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되고 있는 배경에는 서동용 의원의 노력도 뒷받침됐다. 서 의원은 지난 3월 해양수산부 항만국장으로부터 광양항 항만자동화 사업 추진계획을 종합적으로 보고받고 향후 추가 예산 확보와 총사업비의 최종 협의, 관련 인력양성과 기술개발 등 사업 추진에서 핵심적인 사안들의 지원을 요청받았다.

서동용 의원은 “광양항은 국내 물동량 2위의 항구이자 전남 동부권 경제의 핵심 전진기지”라며 “광양항의 스마트항만 기술이 성공해서 기준으로 자리 잡아야 국내 다른 항만들의 항만자동화를 바라볼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해양수산부를 포함한 관계기관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앞으로도 면밀히 소통하고 직접 추진 현황도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앞선 2020년 광양항 스마트 항만 구축은 제4차 항만기본계획에 포함되며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이듬해인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돼 현재는 광양항의 설비와 기초자료조사를 위한 용역사업이 발주되어 시행 중에 있다.

해양수산부는 이 사업을 통해 스마트항만과 연계된 기술개발과 실증과정도 수행하는 동시에 광양항을 향후 국내 스마트항만 기술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해나간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관계자들은 스마트 항만화 사업의 체계적 시행과 이에 따른 기대효과 및 경제적 효과에 대해서도 심층적인 의견을 나눌 수 있었다는 호평이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