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전남지체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 대회
제1회 전남지체장애인 어울림 파크골프 대회
  • 김호 기자
  • 승인 2023.06.09 19:01
  • 호수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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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지회 설립 31년, 첫 대회 “매우 뜻깊어”
도내 선수단 200여명 참가
남녀개인전·단체전, 화합의 장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광양시지회(지회장 박현석)가 주최하고 광양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 ‘제1회 전남지체장애인 어울림 파크 골프대회’가 지난 2일 광양읍 동천파크골프장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1992년 6월 1일 지장협 광양시지회가 설립된 지 31년 만에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회로 △선수 120명 △임원 30명 △심판 및 경기보조 30명 △자원봉사 20명 등 총 200여명이 참가해 의미를 더했다.

또한 서영배 시의장을 비롯 정구호 총무위원장, 안영헌 운영위원장, 서영배(옥곡)·신용식·김정임, 박문섭 의원과 사)전남지체장애인협회 각 지회장 및 전남장애인체육회 회장단과 회원들이 내빈으로 참석했다. 

남녀 개인전과 단체 4인조 등의 종목으로 치러진 이날 대회에서 남자 개인전은 박용석(곡성군)이 우승했고, 2위 박보배(광양시), 3위 신철근(순천시)이 뒤를 이었다.

또한 여자 개인전은 서금순(광양시)이 우승을 차지한 가운데 2위 김봉덕(담양군), 3위 김아름(영광군)이 수상했으며, 단체전은 1위 곡성군, 2위 광양시, 3위 영광군이 차지했다.  

앞서 사전 축하공연에서는 광양 불나비 퓨전 장구 공연단이 흥을 더했다.  

박현석 지회장은 “광양시지회 주최로 처음 열리는 이번 파크골프대회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수상한 선수와 팀에는 칭찬의 응원을 보내고, 모두가 하나돼 열심히 한 만큼 수상하지 못한 선수나 팀에게도 심심한 위로를 전한다”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