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월 중도마을에서 시설하우스 작물을 재배하고 있는 하흥일·서인숙 부부가 지난 4일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달의 새농민상’은 새농민육성 차원에서 도입돼 지역농협 및 시군지부의 추천과 지역본부 현지 심사, 중앙본부 서류심사의 절차를 걸쳐 선정되는 매우 영예로운 상이다.

하흥일·서인숙 부부는 35년째 시설원예농업으로 양상추와 샐러리 등을 재배해 오면서 자발적인 선진지견학과 영농기술 공유 및 지도로 더 좋은 품목을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며 근면성실한 농업인으로서 지역민들로부터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안전 먹거리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증가하고 농산물 시장개방에 따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주위 농가들에 대한 홍보와 교육에 힘을 쏟고 있다.

더불어 하흥일 씨는 투철한 봉사정신으로 각종 사회단체에 가입해 농업·농촌 발전에 헌신적인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으며, 배우자 서인숙 씨와 함께 대규모 하우스 재배도 역할 분담을 통해 선도농업인으로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하흥일 부부는 “농업인이 받을 수 있는 가장 영광스러운 상인 새농민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이 상은 농업·농촌의 발전을 위해 더 노력하라는 채찍질로 알고 더욱 노력하는 농업인이 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문정태 조합장은 “우리농협 조합원이 ‘이달의 새농민상’에 선정돼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우리 조합원들이 ‘새농민상’에 선정돼 농업인으로서의 제 역량을 발휘해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