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표해 주목받은 작품 위주 전시
고한상 사진가 8번째 개인전 ‘광양에서 살다 展’이 17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중마동 소재 미담 갤러리(중마청룡1길 8-1)에서 개최된다.
이번 사진전은 고한상 사진가가 포스코 사진 전문직으로 입사해 광양제철소로 발령을 받아 온 지 만 30년을 기념하고, 특히 광양 발령일 또한 7월 17일이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광양에서 사진가로 만 30년을 활동한 고 작가는 최근 발표해 주목을 받은 작품 위주로 전시회를 구성했다.
고한상 사진가는 “광양에서 만 30년을 살아오는 동안,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위로와 힘이 되어준 ‘사진’에 감사하다”며 “2019년과 2020년 힘들고 어려운 시기에 발표해 조선일보사가 주최하는 국제 미술 축제 ‘아시아프&히든아티스트’에서 2년 연속 히든아티스트에 선정된 작품을 비롯한 주목받은 작품 위주로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고한상 사진가는 1993년 7월부터 사진가로 활동하며 1995년 5월 8일 ‘아버지의 철도’라는 타이틀로 첫 개인전을 시작해 지금까지 7번의 개인전을 개최했다.
2005년 8월 ‘제15회 무궁화 큰 잔치 사진 대전’에서 대통령상을 받는 등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갖고 있다.
또한 1996년 6월부터 골약동 황금노인정에서 어르신 무료 장수(영정) 사진 촬영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어르신 무료 장수(영정) 사진 촬영 △다문화 가정 가족사진 및 결혼사진 △장애인 가정 가족사진 △보호시설 사진 촬영 봉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그 공로로 2012년 대한민국 나눔 국민대상 보건복지부장관표창, 2017년 무등일보 무등 사회봉사 나눔대상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한편 고한상 사진가는 2016년 4월 뇌 수술을 받고 다니던 포스코에서 건강상 이유로 명예퇴직하고, 새로운 삶을 위해 창업을 준비했다.
같은 해 7월 서울 중앙대학교 문화예술교육원에서 문화예술교육사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창업에 관련한 다양한 교육을 받고, 창업해 자리 잡아갈 즈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참기 힘든 어려운 시기를 보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