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동부농협, 조합원농산물 판로 개척 ‘총력’
광양동부농협, 조합원농산물 판로 개척 ‘총력’
  • 김호 기자
  • 승인 2023.07.21 17:37
  • 호수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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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강동농협과 자매결연 체결
농촌·도시 농협, 상생협력 다짐
문 조합장 “농가소득 증대 최선”

광양동부농협(조합장 문정태)이 농업인 조합원들의 농산물 판로 개척과 확보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어 눈길을 끈다.

광양동부농협은 그 일환으로 지난 17일 서울강동농협 로데오지점 대회의실에서 서울강동농협(조합장 박성직)과 농촌·도시 농협 간 상생협력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증서를 교환했다. 서울강동농협은 금융자산 규모가 4조8000억원에 달하는 대형 농협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협약식에는 문정태 조합장과 임직원 17명이 참석했고, 서울강동농협에서는 박성직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 20명이 참석했다. 

또한 농협중앙회 박회철 사업전략국장, 이두식 회원지원팀장, 농협자산관리 최영기 경영지원본부장도 자매결연 협약을 축하하기 위해 참석했다.

△ (좌)서울강동농협 박성직 조합장, (우)광양동부농협 문정태 조합장
△ (좌)서울강동농협 박성직 조합장, (우)광양동부농협 문정태 조합장

두 농협 간 자매결연은 △상호 이해증진과 친목 도모 △조합 발전과 농업인 조합원 소득증대 기여 △농업 관련 분야 정보 교환 △농산물 판매 직거래화 추진 등을 중점적으로 다루며, 도농상생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겨 두 농협 간의 화합과 상생의 장을 만들기로 다짐했다.

문정태 조합장은 “취임 당시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은 모두 팔아줘야 한다는 각오로 업무를 시작했다”며 “이를 위해 농산물공판장, 도매시장 뿐 아니라 도시농협과의 소통을 통해 팔로를 확보하자는 취지에서 이번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여기서 멈추지 않고 다른 도시농협과도 자매결연 등을 통해 조합원들의 농가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우리 농협 당면 과제 제1순위라고 할 수 있는 로컬푸드직매장 흑자 전환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서울강동농협과의 자매결연은 문 조합장이 조합 소속 농업인 조합원의 농산물을 제값에 팔아주기 위해 직접 발로 뛰어 이뤄낸 성과라는 점과 그동안 쌓아온 농협중앙회의 풍부한 인맥 풀이 활용됐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성과가 더 기대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