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부시장, 지역 이차전지 소재 기업 ‘소통강화’
주 부시장, 지역 이차전지 소재 기업 ‘소통강화’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07.28 17:55
  • 호수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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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탄소소재 선도기업
포스코MC머티리얼즈 방문

주순선 부시장이 지역 이차전지 소재 기업체를 방문해 소통강화에 나섰다.

주 부시장은 광양 동호안 국가산단에 소재한 포스코MC머티리얼즈(대표 김동원)를 방문해 생산공장을 확인하고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지역산업 경제 활성화 방안에 대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포스코MC머티리얼즈는 우리나라 최초의 이차전지 음극재의 핵심 원료인 침상코크스를 제조하는 탄소 소재 전문기업으로 콜타르를 활용해 매년 25만9000톤의 침상코크스, 피치코크스, 유분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업 부설 연구소인 탄소소재 R&D센터 등 산학연 연계를 통해 탄소 소재 분야 전문성과 R&D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침상코크스는 제철 부산물인 콜타르를 증류시켜 만든 소프트피치를 정제해, 고온 고압의 열처리 공정을 통해 만들어진 바늘 모양의 코크스로 이차전지, 반도체, 발광다이오드(LED), 슈퍼커패시터 전극재, 전극봉 등의 소재로 사용되는 고부가가치 탄소 소재다. 

포스코MC머티리얼즈는 탄소소재의 우수한 물성을 기반으로 국내 탄소 소재 분야의 강건한 산업생태계 구축에 머물지 않고 글로벌 탄소중립에 따른 포스코그룹 친환경 미래소재 비전과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활용해 미래 먹거리 탄소소재 글로벌 선도 기업으로써 지속성장 기업으로 발전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직원 및 배우자 종합검진 지원 등 가정건강지원 제도와 출퇴근 유연근무제, 육아휴가, 자녀 장학금 향상 등 출산 및 육아, 행복한 가정생활을 위한 롤모델 제시를 통해 지역 인력창출 환경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김동원 대표는 “이직없는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해서는 청년들을 정착시킬 수 있는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며 “광양시에서 아이를 보육하듯 청년들의 문화생활 향유 및 자기개발 기회 제공 등 지역 인력 사회정착을 위해 노력해 주시면 좋겠다”고 밝혔다. 

주순선 부시장은 “탄소소재는 국가가 육성해야 할 전략산업이며, 동호안 광양 국가산업단지 내 첨단소재·고부가가치 소재 산업이 적기에 투자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우수 인재 채용과 관련해 체계적인 교육과 멘토링 프로그램 개설로 청년정착을 위한 정주여건 마련에 노력하겠다”며 “향후 기업부설 연구소인 탄소소재 R&D에 국가의 재정적 지원이 필요하다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