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충재 씨, 김대중재단 광양지회 추진위원장 선임
이충재 씨, 김대중재단 광양지회 추진위원장 선임
  • 김호 기자
  • 승인 2023.09.04 08:30
  • 호수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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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정신 절실히 필요한 때”
지회 출범 위해 회원 모집 나서

이충재 前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이 김대중재단 광양지회 추진위원장에 선임됐다. 

이충재 김대중재단 광양지회 추진위원장은 “위태로운 한국 사회가 안정화되기 위해서는 지금이 바로 김대중 정신이 필요한 때”라며 “김대중 정신을 한국 정치와 우리 사회에 접목시키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는 마음으로 광양지회 추진위원장을 맡았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충재 추진위원장은 현재 국내 정세 안정을 위한 최우선 4대 과제로 △국민통합 △경제 위기 극복 △미래 비전 바로 세우기 △경색된 남북관계로 인해 위태로워진 한반도 정세 회복 등을 꼽았다. 더불어 이 네 가지 과제는 김대중 前 대통령의 업적과 부합한다고 강조했다.

이충재 추진위원장은 “지금 대한민국의 정치 현실과 한반도 정세를 비춰 봤을 때, 민주화의 상징이자 국민통합의 상징이었으며, 한반도 위기관리의 대명사라고 평가할 수 있는 김대중 정신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충재 추진위원장은 정식 김대중재단 광양지회 출범을 위해 회원 및 후원회원 모집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한편 김대중재단은 지난 8월 25일 조직심의위원회를 열고 광주전남 지회 추진위원장 17명을 승인했다.

광주전남 지회 추진위원장들은 앞으로 김대중 대통령의 철학과 사상을 각 지역에서 계승 발전시키고 업적을 선양하기 해여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광주지회 추진위원장은 △서구 김명진(전 청와대 행정관) △서구 강은미(현 국회의원. 정의당) △남구 정진욱 (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 △북구 문상필(대한장애인사격연맹회장) △광산구 박균택 (전 광주고검 검사장) 등 5명이다.  

전남은 △광양 이충재(前 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강진 오병석(전 국립종자원장) △담양 조용익(전 담양 부군수) △목포 최완수(한국섬재단 이사) △목포 이윤석(전 국회의원) △무안 이혜자(전 전남도의원) △신안 김웅기(전남 예향오케스트라 이사장) △영암 전동평(전 영암군수) △완도 김재현(하나건설 대표) △진도 박광렬(전 진도군체육회 부회장) △함평 옥부호(전 전남도의원) △해남 정의찬(이재명 당대표 정무특별보좌역) 등 12명이다.

한편 (재)김대중기념사업회(이사장 권노갑)의 약칭으로 부르는 김대중재단은 대한민국 제15대 대통령이며 노벨평화상 수상자인 김대중 대통령의 사상과 철학을 계승 발전시키고, 한반도 평화와 아시아 민주화에 기여한 업적을 널리 알리기 위해 지난 2011년 9월에 설립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