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전 비서관, 추석 인사 현수막 ‘자진 철거’
권향엽 전 비서관, 추석 인사 현수막 ‘자진 철거’
  • 김호 기자
  • 승인 2023.10.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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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철거하는 것이 바람직해”
남은 현수막, 재생단체 기부 예정
권향엽 전 문재인 대통령 균형인사비서관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내걸었던 ‘추석 인사 현수막’을 지난 3일 모두 자진 철거하고 있다.
권향엽 전 문재인 대통령 균형인사비서관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내걸었던 ‘추석 인사 현수막’을 지난 3일 모두 자진 철거하고 있다.

권향엽 전 문재인 대통령 균형인사비서관이 이번 추석을 맞아 광양·순천·곡성·구례에 내걸었던 ‘추석 인사 현수막’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던 지난 3일 모두 자진 철거했다.

권향엽 전 비서관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동안 ‘풍성하고 행복한 추석 연휴를 보내세요’ 등 다양한 인사말을 넣은 현수막을 광양·곡성·구례 등 주요 시가지에 게첩했다.

권 전 비서관은 “명절을 맞아 현수막을 통해 인사하는 사례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지만 정작 연휴가 끝나면 제대로 철거하지 않아 공무원들이 대신 철거하고 여기저기 너저분해 도시 미관도 어지럽히고 있다”며 “제 이름으로 걸었던 현수막은 스스로 철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해 지역에 내걸었던 현수막을 모두 철거했다”고 밝혔다.

이어 “끈과 각목을 모두 제거하고 남은 현수막은 모두 장바구니 재생단체에 기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도시 미관과 자원 재활용에 더 많은 관심을 갖고 활성화할 수 있는 방안을 찾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권향엽 전 문재인 대통령 균형인사비서관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내걸었던 ‘추석 인사 현수막’을 지난 3일 모두 자진 철거하고 있다.
권향엽 전 문재인 대통령 균형인사비서관이 추석 연휴 기간 동안 내걸었던 ‘추석 인사 현수막’을 지난 3일 모두 자진 철거하고 있다.

한편 내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권향엽 전 비서관은 추석 연휴 기간 광양·순천·곡성·구례지역 곳곳을 누비며 유권자들과의 왕성한 소통행보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