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창의예술중, 첫 신입생 선발 고사
한국창의예술중, 첫 신입생 선발 고사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11.25 12:34
  • 호수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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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명 정원, 34명 지원 ‘미술과 미달’
내년 3월 개교, 통합교육과정 운영
△ 한국창의예술중학교 지원자 예비소집 사진.
△ 한국창의예술중학교 지원자 예비소집 사진.

내년 3월 1일 개교 예정인 한국창의예술중학교의 첫 신입생 선발 입학전형(실기고사)이 지난 23일 실시됐지만 정원에 못 미치는 응시율을 나타낸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창의예술고 부지에 자리한 한국창의예술중은 내년 개교에 맞춰 음악과 20명, 미술과 20명을 모집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응시자가 40명 정원에 34명(음악과 14명)에 그쳤고, 교육당국은 입학전형위원회와 협의 후 추가 모집 없이 개교하고, 추후 충원 방법을 모색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우선 합격자는 전공별 실기고사와 면접, 출결 점수를 반영해 오는 29일 광양교육지원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전남 유일의 공립 예술계열 특성화중학교인 한국창의예술중은 심미적 감성을 갖춘 창의적인 예술인 양성을 목표로 음악과와 미술과를 두고 정규교육과정 중심의 특성화 교육을 위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최소화하고, 동일계열 고등학교 진학 학생과 미진학 학생의 맞춤형 진로 지도를 위해 한국창의예술고와 통합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한국창의예술중 지원 자격은 전남 소재 초등학교의 2024년 2월 졸업예정자와 졸업자, 초·중등교육법시행령 제96조 제1항에 의거한 초등학교 졸업자 및 동등 이상의 학력이 인정된 자로 입학 전형요강 공고일(2023. 8. 8.) 기준 전남 거주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