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정치 바꾸고, 국민 지키고, 지역 살리고”
권향엽 “정치 바꾸고, 국민 지키고, 지역 살리고”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12.11 08:30
  • 호수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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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국회의원 선거 출마 밝혀
“재도약 발판 마련 새로운 판 짜야”
“뒷받침할 진짜 일꾼” 적임자 ‘강조’

권향엽 전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순천광양곡성구례(을) 지역구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권향엽 출마예정자는 지난 7일 광양시청 3층 열린홍보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편 가르기, 무소신의 정치, 반대를 위한 반대를 타파하고 포용과 균형의 정치로 바꾸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금 대한민국은 민주주의의 퇴행, 경제 불황,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인해 총체적인 위기에 놓인 상황에서 나라와 국민이 살기 위해서는 정치가 바로 서야 한다”며 “인구 소멸· 경제 침체 등으로 위기에 처한 우리 지역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새로운 판을 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와 청와대, 중앙 정치 무대에서 풍부한 정치 역량과 탄탄한 입지를 다져왔다”며 “지난 21대 총선 경선 패배 이후 저의 부족함을 되돌아보고 끊임없이 우리 지역발전을 고민하며, 민생 현장에서 발로 뛰어왔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 없이 많은 지역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서 확실하게 예산과 정책을 챙기고 뒷받침해 줄 진짜 일꾼이 필요하다”며 “저 권향엽은 준비돼 있다”고 자신이 적임자임을 내세웠다.

권 출마예정자는 “정부의 위기관리시스템을 점검하고 산업재해 및 자연재해로부터 국민을 적극 보호하는 ‘국민을 지키는 국회’를 만들겠다”며 “섬진강유역환경청을 설립해 지역 실정에 맞는 홍수피해 예방대책을 수립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여수·광양국가산단은 대한민국과 우리 지역의 핵심 성장동력이지만 매년 불의의 안전사고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지자체가 산업현장에 대한 예방 및 감독을 할 수 있도록 산업안전보건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구 소멸과 관련해선 “인구감소 지역과 관심 지역에 지원하는 지방소멸대응기금(2024년 1조 원)을 대폭 늘릴 것”이라며 “귀농·귀촌인 유입인구의 정착 기반 마련, 지역특화산업 육성,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창업 지원, 지역 특화관광단지 조성 등 시군별 특성에 맞는 사업을 확대 추진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제도 개선을 통한 농촌인력 수급 지원 확대 △농산물 재해 피해보상 확대 △도시가스 공급 확대를 통한 농촌지역 에너지 복지 확대 △농업 고소득 작목 육성 및 농식품 가공업 육성 확대 등 농촌의 당면한 현안을 현장점검을 통해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된 예산과 정책 지원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권 출마예정자는 이 자리에서 섬진강유역환경청 설립과 이순신대교 국도 승격을 전남 지역 출마후보자들의 공동 공약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권향엽 국회의원 출마예정자는 여러 요직을 거치며 △청와대 균형인사비서관 △국회부의장 수석비서관 △민주당 원내기획실장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정책위 부의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