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곡·탱고·캐롤 등 10곡
지역 청소년들로 구성된 광양청소년관현악단(지휘자 팽기원)의 ‘제14회 정기연주회’가 오는 18일 오후 7시 중마동 커뮤니티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연주회에서는 슈베르트 마법하프 연주를 시작으로 △요한 슈트라우스 2세 ‘아름답고 푸른 도나우강’ △차이콥스키 ‘백조의 호수’ 등 고전곡과 탱고를 비롯한 뮤지컬·영화음악과 일반적으로 널리 알려진 테트리스 게임테마송, 캐롤 등 10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팽기원 지휘자는 “이번 연주회를 위해 단원들이 지난 1년 동안 평일 오전·오후와 주말에 1시간씩 연습해 왔다”며 “특히 방학 중에는 2주일간 뮤직캠프를 실시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말했다.
이어 “광양시민 누구나 연주회를 관람할 수 있는 만큼 많은 관람을 부탁드린다”며 “이번 연주회가 시민들과 청소년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해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10년 창단된 광양청소년관현악단은 광양시에 거주하는 4학년 이상 초·중·고 학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연중 입단이 가능하다.
특히 악기 연주에 흥미가 있는 학생의 경우 방학 중 개최되는 캠프기간(1주일 전)에 입단하면 무료로 악기를 배우는 것은 물론 각 파트의 강사로부터 자세히 배울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모집 부문은 △현악기(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더블베이스) △관악기(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색소폰, 트럼펫, 호른, 바리톤, 튜바) △타악기(팀파니, 세트드럼, 맬릿퍼커션) 등이며, 자세한 문의는 010-4525-8109, 061-798-1384로 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