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웃음꽃’ 광양사랑상품권…내년 1월 2일 판매 재개
‘지역경제 웃음꽃’ 광양사랑상품권…내년 1월 2일 판매 재개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3.12.23 17:46
  • 호수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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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목표 700억원, 1인당 월 70만원
보유한도 150만원, 10% 캐시백 적립

광양시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소상공인과 시민이 함께 상생하는 광양사랑상품권을 2024년 1월 2일부터 판매 재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2024년 광양사랑상품권 발행 목표를 올해 대비 100억 늘어난 700억원으로 설정하고 할인 판매 예산 70억원을 확보했다. 1인당 월 70만원까지 구매할수 있으며 보유한도는 150만원이다. 

예산이 소진될 때까지 상시 10% 할인한 후 캐시백으로 적립된다. 광양시내 농협, 새마을금고, 광주은행, 신협 등 판매대행점 43곳에서 구입가능하다.  

지난 2008년 발행을 시작한 광양사랑상품권은 2023년까지 3723억9400만원을 판매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자금 역외 유출 방지에 큰 도움이 됐다.

특히 올해는 10% 캐시백 적립이 입소문을 타면서 시민들의 상품권 이용률이 높아진 결과 준비했던 예산이 모두 소진돼 지난 9월 판매를 종료했다.

광양사랑상품권 판매를 기다리고 있다는 한 시민은 “광양사랑상품권을 구매해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었는데 올해는 예산이 조기 소진되어 아쉬웠다”며 “새해에도 광양사랑상품권을 알차게 사용해 가정 경제에도 도움이 되고 지역경제가 살아나는 데에도 작은 보탬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시민들이 광양사랑상품권에 관심을 갖고 적극 이용해주셔서 상품권 발행액이 매년 증가하고 있다”며 “2024년 광양사랑상품권 발행액이 100억 증가한 만큼 소상공인의 경영안정과 내수경제에 큰 힘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2023년도 지역사랑상품권 발행지원 사업 종합지침’에 따라 지난 7월 매출액 30억원 초과 가맹점 124개소를 정책수당 가맹점으로 개편했다. 

2024년 정책수당 가맹점 개편은 내년도 부가가치세 신고가 끝나는대로 검토해 이르면 3월내로 정책수당 가맹점을 갱신할 계획이다. 

정책수당상품권은 농어민 공익수당, 출산장려금, 전입지원금, 다자녀 출산맘 행복쿠폰 등 정책적 차원에서 실물 카드로 지급되는 상품권이며 30억 초과 가맹점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