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과 발언’ 망언한 이낙연 전 대표, 정계 은퇴해야
‘전과 발언’ 망언한 이낙연 전 대표, 정계 은퇴해야
  • 김호 기자
  • 승인 2024.01.1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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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최다전과자, 이충재 총선 예비후보
“민주화 운동·노동운동 동지들 배신한 것”
정치 생명 연장 위한 분열 책동, 강력 규탄
이충재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충재 국회의원 예비후보

이충재 예비후보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민주당 의원 중 44%가 전과자” 발언을 망언으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

이충재 예비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는 민주주의가 위기에 처해있는 작금의 시기에도 본인을 위한 정치적 이익을 위해 민주당을 탈당해 신당을 창당하려는 등 정치생명 연장을 위해 분열의 길을 책동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는 며칠 전 성대하게 열렸던 김대중 100주년 기념식에서 김 전 대통령의 유훈을 무시하고, 통합과 단결이 아닌 분열의 길로 나아가려는 이기적인 모습으로 드러났다”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 예비후보는 “총선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에서 민주당 대표까지 지낸 분이 본인의 정치적 유불리를 위해 민주화 운동을 한 동지들을 배신하고 전과자 운운하는 등 실망스러운 언행을 일삼고 있다”며 “어려운 여건에서도 공공의 이익을 위해 신념을 지키면서 권력에 맞서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 등에 앞장서 훈장 같은 전과를 얻은 동지들을 싸잡아 매도하는 등 민주당 전체를 기만하고 있는 만큼 적극적인 사과와 함께 정계를 은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동운동으로 민주당 최다 전과자(7건)인 이 예비후보는 “최근 이재명 민주당 대표를 향한 테러 행위로 민주당이 위기 속에 있다”며 “이럴 때일수록 민주당 중심으로 민주주의를 지켜내고 단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이 같은 비판이 이어지자 이낙연 전 대표는 지난 9일 자신의 SNS에 “민주당 의원 중 44%가 전과자라는 발언은 한 시민단체의 통계를 인용한 발언이었다”며 “그러나 계산해 보면, 44%가 아니라 41%가 맞다”고 밝혔다.

이어 “그 수치에는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 과정에서 실정법을 위반한 경우도 꽤 많이 포함된다”며 그 사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은 큰 실책이었다. 저는 예나 지금이나 변함없이 민주화 영웅들의 희생을 높이 평가한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