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동용, 재선도전 키워드 ‘민생, 강한 민주당’
서동용, 재선도전 키워드 ‘민생, 강한 민주당’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4.01.19 18:06
  • 호수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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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 희망의 봄 돼야 해”
“지역의 미래, 다시 그리겠다”

서동용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오직 민생, 강한 민주당으로 무너진 정치를 다시 세우겠다”며 재선 의지를 밝혔다.

서 의원은 지난 18일 광양시새마을금고 광양읍지점 1층에서 제22대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4년간 여러분이 저를 키웠다”며 “다시 여러분과 더불어 희망의 대한민국, 희망의 지역구를 만들겠다”고 출마를 선언했다. 

그는 “의원에 재직하는 동안 가장 큰 짐이 여순사건이어서 오늘 아침 첫 일정으로 우산공원 위령탑을 찾아 참배로 하루를 시작했다”며 “빠르게 진상조사와 피해자 명예 회복이 이뤄져야 하지만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이후 진실도, 역사도, 정치도 무너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나와 우리 가족을 지켜줄 국가는 보이지 않고, 우리를 보듬어 줄 정치는 온데 간데 없다”며 “이번 총선은 앞으로 4년을 넘어 10년, 20년 뒤 대한민국의 미래를 결정할 선거로 오는 4월이 새로운 희망이 봄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21대 국회에서 누구보다 국민 삶의 새로운 변화를 위해 그리고 윤석열 정부로 인해 무너진 대한민국의 공정과 상식, 국가 시스템을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했다”며 “국민과 지역의 대표로서 부끄럽지 않도록 누구보다 치열하게 국회에서 일하고 실력을 인정받았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또 “지방 소멸이란 큰 위기에 봉착한 현재, 대한민국과 지역의 미래를 다시 그리겠다”며 “절망을 강요당하지 않고, 도전할 기회를 빼앗기지 않는 대한민국, 오직 민생을 최우선에 둔 강한 민주당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지역에서 일부 부정적인 견해에 대한 질문에 “진정성을 가지고 성실하게 활동하면 될 줄 알았지만 수박이니, 체포동의안 가결파니 하는 이야기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친 것 같다”며 “결백을 밝히기 위해 직접적인 내용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정상적인 판단을 하는 분들은 이해할 수 있을 정도의 생각과 입장은 밝혀왔다”고 답했다. 

이어 정인화 시장과의 관계에 대해 “갈등이나 문제가 있진 않지만 외부에서 보기에 나빠 보이면 그 말이 맞는 말일 수도 있다”며 “저나 시장보단 시민들이 중요하기 때문에 협력 관계를 위한 고민을 해왔고 더욱 노력해서 많은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정현 지방시대위원회 부위원장 출마에 대해서는 “다양한 장점을 가지신 분으로 서로 각자 가진 매력이나 철학, 정치역량을 보여드리면 유권자들께서 선택할 것”이라며 “경쟁해야 하는 시기가 온다면 현 정부가 말로는 지방시대를 강조하면서 되려 중앙으로 몰리는 정책을 내놓는 것에 대해 부위원장으로서 역할이 부족했던 점 등을 여쭤보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