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개최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 개최
  • 김호 기자
  • 승인 2024.01.19 18:09
  • 호수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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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주요 업무계획 청취
현안 업무 및 역점사업 논의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 조합회의(의장 최병용 도의원)가 지난 16일 광양경제역청 상황실에서 제140회 조합회의 임시회를 개최하고, 2024년 주요 업무계획 보고와 현안업무 및 역점사업에 대해 논의했다.

업무보고 주요 내용은 전략적 투자유치를 통해 투자금액 1조9000억원, 투자기업 35개사 유치를 통한 1700여개 일자리 창출 등을 핵심 목표로 삼았다.

이를 위해 이차전지 핵심 소재에서 재활용까지 기업 유치를 다각화해 이차전지 산업을 집적화하고, 글로벌 에너지 산업 동향과 정부 육성정책에 맞춰 데이터 및 에너지 산업 등 미래 성장기업도 집중 발굴·유치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단지 개발 방식 전환을 통해 세풍산단 등 산업용지를 신속하게 조성하고 여수 경도·화양지구 및 하동 두우레저단지 조성 등 주요 개발사업 진행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최병용 의장은 경도지구 및 화양지구 해양관광단지 조성도 당초 계획대로 신속히 추진해 지역민들의 불편을 야기하지 않도록 하고, 향후 산단 기업 유치 시 지역경제 파급효과 뿐 아니라 폐수·탄소배출량 등 환경 요소도 중점적으로 고려할 것을 강조했다.

한숙경 위원(순천 출신 전남도의원)은 기회발전특구 지정 지원 시 지역 외 앵커기업 유입 방안과 지역 내 뿌리기업 인력난 해소를 위해 고교 특성화 교육 등을 혁신생태계 조성사업과 연계 실시하는 방안을 제안했으며, 신대지구 내 E1 부지 주차장 문제도 신속히 해결할 것을 주문했다.

임형석 위원(광양 출신 전남도의원)은 세풍산단 지방채 발행 등 공영개발 제반 절차들을 신속히 이행해 적시에 조성을 완료하고, 기회발전특구나 소부장 특화단지의 인센티브 등을 면밀히 비교해 광양만권에 보다 적합한 특구·특화단지 지정 지원을 추진할 것과 환경 관련 이슈가 수반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 유치 시 사전에 충분히 지역민의 의견을 수렴할 것을 주문했다.

송상락 광양경제청장은 “이번 업무보고에서 나온 위원들의 의견을 업무에 적극 반영하고, 청 직원들과 합심해 지역민들의 관심도가 높은 각종 현안에 대한 돌파구를 마련해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이 새롭게 도약하는 2024년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