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29일, 열전 ‘유튜브 생중계’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25회 백운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15일간 광양공설운동장을 비롯한 5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광양시체육회(회장 김용서)와 사)대한축구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남축구협회, 광양시축구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40개팀이 참가해 고교 축구의 최강자를 가린다.
지난달 29일 성황스포츠센터에서 대표자회의, 대회규정 안내, 대진추첨, 질의응답 등이 진행됐다.
대진 추첨 결과 개막 경기는 15일 오전 10시 공설운동장에서 서울대동세무고와 경기뉴양동FCU18이 맞붙는다.
예선은 팀별 3경기 총 6경기를 치르고 조 1, 2위가 본선으로 진출하는 조별리그 방식으로 진행되며, 본선에 진출한 20개 팀은 추첨을 통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승부를 가린다.
이번 대회는 유튜브(광양시청티비)를 통해 79개 전 경기가 실시간으로 중계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24회 대회는 39개팀이 참가해 서울영등포공고가 우승을, 김천상무 U-18 경북미용예술고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인터뷰] “원활한 대회 위해 최선 다할 것”
김용서 체육회장은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백운기 고교축구대회가 올해도 선수들이 겨울철이니만큼 몸을 잘 풀어 큰 부상 없이 좋은 경기로 펼쳐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며 “경기 및 연습 등과 관련해 어려움이 있을 경우 언제든지 체육회로 연락하시면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운기 고교축구대회는 해마다 전국에서 출전하는 많은 선수들에게 광양시를 알리고 우리 지역경제도 활성화될 수 있는 큰 행사”라며 “시민들께서도 경기장 부근이나 음식점, 숙박시설 주변에 주차 민원이 많아질 수 있지만 높은 시민의식으로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