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향엽 예비후보 “물류는 대한민국 혈관”
권향엽 예비후보 “물류는 대한민국 혈관”
  • 김호 기자
  • 승인 2024.02.08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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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을 지키는 사람들 프로젝트1
새벽 택배업체 찾아 종사자 격려

권향엽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7일 새벽, 광양읍 용강리에 위치한 한진택배 광양터미널(광양집배점장 박성진)을 찾았다. 지역 곳곳에서 국민의 편의를 제공하는 서비스의 현장을 찾아 종사자들의 고충과 바람을 직접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서다.

한진택배 광양터미널에는 어린아이를 키우는 아빠부터 청년, 장년 등 다양한 세대가 택배기사로 땀 흘리며 일하고 있다. 새벽 6시면 직접 분류작업을 하고 우리 지역 곳곳으로 배송을 시작한다. 택배 서비스는 도시와 도서 지역의 차이가 극명하다.

도서 지역은 넓은 배송 지역에 비해 물류량이 현저히 적어 손해율이 무척 높은 편이다. 이런 지역은 손해를 감수하고 지역민들의 편의를 위해 기사에게 월급을 주고 택배 서비스를 유지한다고 한다.

박성진 점장은 “지난 추석보다 설 물동량이 30% 이상 줄어들었다”라며 “배송한 양만큼 수익을 가져가는 구조로 경기가 어려워져 물동량이 줄어들면 택배 기사님들의 생계도 영향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권향엽 예비후보는 “물류는 대한민국의 혈관”이라며 “그중에서 택배는 바로 우리 집 앞까지 내가 원하는 상품을 가져다주고 삶의 질을 올려주는 귀한 서비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택배기사의 적정 소득을 보장하고, 기사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근무 환경 구축 등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택배 서비스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안정적인 소득을 이어 나가야 좋은 서비스가 유지되고 우리의 삶의 편의를 계속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