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지난해보다 안전해졌다…지역안전지수 ‘양호’
광양시, 지난해보다 안전해졌다…지역안전지수 ‘양호’
  • 광양뉴스
  • 승인 2024.02.26 08:30
  • 호수 104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도내 시 단위 중, 최고 등급 받아
화재, 교통사고, 자살 분야 ‘우수’
시 “다양한 시책, 결과 반영된 것”

행정안전부가 지난 20일 발표한 ‘2023년 전국 지역안전지수’에 따르면 광양시의 전반적인 안전 수준이 지난해보다 나아진 것으로 확인됐다. 교통사고와 화재 분야에서 한단계씩 상승해 3등급을 받았으며 자살분야도 한등급 상승해 2등급을 받았다. 범죄는 지난해와 동일한 3등급을 받았으며 생활안전, 감염병 분야도 2등급을 유지했다. 

전국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 △화재 △범죄 △생활안전 △자살 △감염병 등 6개 분야에 대해 전년도 통계를 기반으로 지자체 별로 나눠 분석한 것이다. 분야별로 인구 1만 명당 사망자 수 또는 사고 발생 건수가 적은 상위 10%가 1등급, 하위 10%가 5등급이다.

광양시는 전년 평균 2.8등급보다 소폭 상승한 2.5등급으로 도 내 시단위 중 최고 등급을 받았다. 아울러 3개 분야에서 등급이 개선되면서 하위등급(4등급·5등급)이 없는 ‘안전지수 양호지역’과 ‘개선 정도 우수지역’에 이름을 올렸다. 

시는 등급이 향상된 배경으로 △교통사고 잦은 곳 개선 △어린이 보호구역 개선 △화재 대비 합동 점검 및 소방훈련 △안전취약계층 소방물품 지원 △자살 고위험군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 프로그램 운영 △자살 예방 캠페인 및 생명지킴이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시책을 실시한 것이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정인화 시장은 “광양이 전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안전지수가 향상되지 않은 취약분야(범죄, 생활 안전, 감염병)에 대한 안전교육 및 캠페인을 확대할 것”이라며 “모든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도시를 비전으로 삼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