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우 포스코 사장, 시장·의장 상견례
이시우 포스코 사장, 시장·의장 상견례
  • 김성준 기자
  • 승인 2024.03.04 08:30
  • 호수 10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동호안 투자, 긴밀한 협력
지역과 상생하는 기업 당부
△ 정인화 시장(좌), 이시우 포스코 사장.
△ 정인화 시장(좌), 이시우 포스코 사장.

최근 포스코 그룹이 단행한 인사에서 단독 대표이사로 결정된 이시우 포스코 사장이 정인화 광양시장과 서영배 광양시의회 의장을 만났다. 

이시우 포스코 사장은 지난달 27일 오후 광양시청과 광양시의회를 방문해 차례대로 시장 및 의장과 20여분 정도 티타임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선 간단한 축하인사와 더불어 광양시와 포스코가 협력할 사안들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정 시장은 동호안에 대규모 투자가 예고된 만큼 행정절차 등에 대한 긴밀한 협조를 통해 계획대로 원활하게 진행되길 당부했다. 

아울러 최근 착공식을 가진 전기로나 수소 환원제철 등 탄소 절감을 위한 노력도 기울여 달라는 대화가 오간 것으로 전해졌다. 

△ 서영배 의장(우), 이시우 포스코 사장(가운데).
△ 서영배 의장(우), 이시우 포스코 사장(가운데).

서 의장도 원활한 투자를 위한 협력을 약속하는 한편 포스코가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소상공인 소통 등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등에 관한 이야기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앞선 지난달 21일 포스코 그룹은 이시우 사장 단독 대표 체계로 결정하고 28일 포스코 본사에서 공식 취임식을 가졌다. 

이시우 사장은 취임식에서 △재해없는 행복한 일터 구현 △철강 본원 경쟁력 확보 △경쟁력있는 저탄소 체제 전환 △소통과 화합 문화구축 등 4가지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 

한편 이 사장은 1960년생으로 한양대 금속학과를 졸업하고 1985년 포스코 입사했다. 

이후 인도 마하슈트라 법인장, 광양제철소장, 생산기술본부장 등 철강 현장 전반에서 전문성과 경험을 쌓았다. 

지난해 3월 포스코 공동 대표이사로 선임됐으며 이번 인사에서 김학동 부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나면서 단독 대표이사에 올랐다.